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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

중국대학 기숙사 관리직에 응모자 대거 몰려

by 칸차이나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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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년실업률이 높은 중국 상황에서 중국 

산둥대학은 기숙사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

직원으로 명문대학 석사 졸업생과 해외 

유학파등 2명이 공개 채용되었다고 공지했다.

 

이런 사실에 온라인상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었다.

 

SNS에는 명문대 석사 정도는 되어야 기숙사 관리직에 

취업할 수 있다면 일반 평범한 대학생들은 어디에

취업이 가능하냐 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청년 실업률이 20.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중국의

취업난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현지 시간 2일 중국 언론 매체 펑파이 등에 의하면

산둥대학은 기숙사 관리직 채용 공고때 석사 이상의

학력자로 모집을 제한했다.

 

최종 합격은 두명은 이공대 대학 최고 명문학교중

하나인 하얼빈 공업대 석사생과 호주의 명문대학 

석사생이였다.

 

중국이 급성장한 시기에는 해외 대기업이나 중국

국유기업 중에서 선택해서 입사할 고학력자들이

지금은 지방대 관리직 채용에도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달에는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가 

행정직원 1명 채용때에도 중국 명문대학 석-박사생

224명이 지원했다.

 

중국 홍성신문이 공개한 필기시험 통과자 명단에는 

청화대학, 북경대학을 비롯해 해외 명문대학 등을

졸업한 학생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 회사의 응시 자격은 세계 상위 30위안에 드는 대학이나

국내 10위 안에 드는 대학의 석사 이상의 학력자에

토플 96점 이상이였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2월 16.7%에서 위드

코로나 전화한 후에도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4월에는 20.4%를 기록했으며, 5월에는 20.8%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청년실업률이 20%를 넘긴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8년 이후 처음 발생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에는 청년실업률이 1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사이에 두배 증가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청년 고용 기업에 보조금 지원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상황에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158만명의

대학 졸업생이 구직 전선에 나온다면 취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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