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매체에 의하면 2024년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 매체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큰 폭 증가에
매우 고무된 분위기이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현지 시간 10일 중국을
찾은 1월 한국 관광객이 909% 큰 폭으로 급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한국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 14만 2천여명의
한국인들이 중국을 방문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909% 대폭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 역시 한국 여행사 모두 투어 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4월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중국 대표적 관광지인 후난성
장가계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이 각별하다고
밝히며, 한국의 많은 여행사들이 중국 여행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중국을 오가는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힘쓴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작년 12월부터 말레이시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6개국에 대해 최대 15일간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등 12개 국가에 대해 비자
수수료를 25% 인하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미국인의
비자 발급 요건도 간소화했다.
외국인 방문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자국 내 모바일
결재 서비스 거래 한도를 기존 5배로 대폭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의하면 2월 중국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101만 8447명으로, 지난해 2월 중국
노선 여객수인 10만 5224명과 비교하면 10배 가량
대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노선 이용객이 100만명을 초과한 것은 코로나
직전인 지난 2020년 1월 154만명 이후 4년 만이다.
중국 정부는 보다 편리한 여행을 위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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