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보내며

오늘 고민이 많아서 이곳 저곳 돌아다녀봤습니다.

붉게, 노랗게 물든 단풍잎을 보니 산으로 가고 싶은데, 그러지는 못하겠고 멀리서 바라만 보게 됩니다.

한참 멀리 바라만 보다가 다시 발길을 돌려봅니다.

 

배추가 정말 잘 자라고 있습니다. 크기도 장난아니네요.

배추속도 아주 꽉차고 잘자라고 있습니다.

갑자기 배추 한포기 얼마나 하는지 궁금하네요.

 

조용한 거리를 걷다보니 마음도 편안해 집니다.

벼농사도 끝났으니 이젠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겠네요.

올 겨울은 좀 들 추웠으면 하는데 어쩔지...

 

오늘은 차량도 적어 보입니다.

몇 시간 이곳 저곳 다녀봤더니 갑자기 피곤해지는...

 

아직 날씨가 낮에는 따뜻해서 그런지 꽃도 시들지 않고 이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사라지고, 전처럼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내년 일을 위해서 슬슬 준비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움직이는게 쉽지 않네요.

 

요즘은 시골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심심하네요.

내일은 일때문에 일찍 서울로 올라갑니다.

서울에 있으면 시골 생활이 그립고, 시골에 와있으면 서울이 그립고...

 

서서히 어두워져 갑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네요.

 

내일 서울로 일찍 움직여야 하니 일찍 자야겠죠

좋은 밤 되시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