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근처에서 , 떨어진 모과 주우러 가기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지 하늘이 흐릿합니다.

겨울철이면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가 정말 심하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시골집 근방에 폐교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에 모과나무가 많아서 이때쯤이면, 떨어진 모과를 몇개씩 주워왔는데요.

얼마나 있는지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폐교가 된 초등학교입니다.

사람도 없고, 정말 조용한 곳입니다.

그래도 관리는 잘되어 있네요. 시설도 아직 깨끗하고....

 

떨어진 낙옆을 보면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올 것 같네요.

빨리 봄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여름에 이곳에 오면 정말 멋진 곳인데, 확실히 겨울철은 썰렁한 느낌입니다.

 

붉게 물든 낙옆들이 정말 이쁘네요.

 

떨이진 모과 하나 보이네요.

모과는 열매가 단단하고, 향기가 강합니다. 한방에서도 약재로 많이사용되고 있구요.

민간에서는 감기에 차로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모과차는 모과를 얇게 잘라서 설탕에 재워 끓는 물에

차로 많이 마시고 있구요.

 

모과는 비타민C, 사과산, 사포닌, 구연산등이 풍부하여, 약재도 많이 사용되며, 술로 담그기도 합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설사하거 배가 아픈 위장병에 좋으며, 소화를 잘 시키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수확은 5개 정도 됩니다. 내일 차로 만들까 합니다.

이제 곧 추워진다고 합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내일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