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점점 치열한 상황에서
중국 외교라인 1인자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는
아프리카를 찾아 우군 확보를 위한 외교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현지 시간 22일 중국 외교부에 의하면 제13차
브릭스 (BRICS)고위급 안보 회의 참석을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중앙정치국 왕이 위원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총리와 외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회담했다.
왕이 위원은 에티오피아 총리에게 아프리카와 중국
협력은 개도국 간에 중요한 일부분이고, 친구 사이의
상호 지지와 도움이라며, 중국은 아프리카와 협력에서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정치적 조건을 부여하지 않았고
지정학적 욕심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왕이 위원은 이어 중국은 에티오피아를 포함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무역, 투자, 친환경, 디지털, 위생과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고 양측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계속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이 위원은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에티오피아는
협력할 분야가 많다며 실력과 신용이 있는 기업이
에티오피아에 투자하는 것을 지지하고, 에티오피아 산업화와
현대화를 촉진해 자주적 발전 역량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에티오피아와 함께 "아프리카의 뿔 발전 구상"을
이행하고 아프리카인이 아프리카의 방식으로 아프리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풍부한 자원을 확보하고 일대일로를 위한
투자처를 확보해서 미국 주도의 질서를 개편하는데
우군 확보를 위해 오랫동안 아프리카 지역에
투자와 협력 강화에 힘써 왔다.
중국 외교부장은 매년 첫 출장지로 아프리카를 찾는
전통을 이어왔으며, 올해에도 에티오피아, 앙골라.
이집트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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