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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대만총통 미국 방문에 항의로 군사훈련

by 칸차이나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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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만 총통 차이잉원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고강도 군사훈련을 진행하며

대만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대만 총통 차이잉원은 수교국 중앙 아메리카 나라를 방문하고, 5일 경유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의 서열 3윌 케빈 메카시 하원의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최근 육지, 하늘과 바다에서 고강도 

군사 훈련을 했다면서 현지 시간 2일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은 바다에서는 미사일 구축함, 미사일 호위함, 소브레메니급 구축함으로

구성된 편대를 실사격 및 대잠수함 훈련 등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은 하늘에서는 SU - 20 전투기와 J-10 전투기를 동원한 야간 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는 함정 편대의 합동 작전 능력을 검증했고, 야간 공중 훈련을 통해

조종사들의 전투 능력을 크게 향상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어 육지에서도 대만과 가까운 광동성 동부의 한 기갑여단이 최신 장갑차를 

대거 실전 배치했다고 중국 중앙 TV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군의 각종 훈련과 장비 보급은 차이잉원 총통의 중앙 아메리카 순방 기간에 진행되었다.

중국 전문가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차이잉원 총통이 메카시 의장을 만난다면

중국이 지난해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당시와 유사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빌미로 대만 봉쇄 군사 훈련을 했다.

 

동부전구 주도로 진행된 훈련에서 중국군은 대만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까지 

발사하는 등 일주일간 도발적인 무력시위를 벌였다.

홍콩 명부는 차이잉원 총통과 메카시 의장이 만난다면, 중국군은 대만의 특정 군사 시설을

마비시키기 위해 전자전을 구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차이잉원이 메카시 의장과 

접촉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보전을 훼손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하나의 도발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결연히 

반대하며, 반드시 결연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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