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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산둥함 전단, 대만 주변 훈련

by 칸차이나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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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최근들어 대만 해협 주변에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며, 외국의 정찰 활동에 신중이 대응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시간 6일 중국 중앙 방송(CCTV)은 산둥함 항모 전단이 

대만 동부 지역에서 전투 대비 훈련을 펼친 후 최근 모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 방송 CCTV는 산둥함이 체계적이고 대규모 방식으로

서태평양으로 향했으며, 대만 주변에서 일련의 정찰과 훈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산둥함 항모전단이 인민해방군 로켓군, 지상 기반 항공

전력 및 다른 전력과 함께 도련선 바깥에서 합동 훈련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도련선은 1980년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사령관 류화칭이 만든 것으로

그가 주장한 근해 적극방위전략으로 약칭 도련 전략을 의미한다.

 

도련선은 태평양의 섬을 사슬처럼 가상의 선으로 중국 해군의 작전

반경을 뜻한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 해군력의 팽창을 저지해야 하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지난달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은 산둥함 전단이 최근 훈련에서

제1도련선을 넘는 영역까지 진출해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1도련선은 일본의 쿠릴열도, 대만 동부지역,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의미한다.

 

글로벌타임스에 의하면 산둥함 전단이 지난달 괌 서쪽

약 700Km 해역인 제1, 2도련선 사이 해역까지 진출했다.

 

미군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는 괌은 중국이 설정한 제2도련선의

핵심 위치에 있다.

 

산둥함 전단의 훈련에는 합동 수색, 대잠활동, 합동 공습, 

지역 공중 순찰 활동 등이 포함되었다고 중국 중앙방송은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J-15 전투기 등이 산둥함에서 이-착륙하는 모습,

052D형 미사일 구축함 , 종합 보급선 등 5척 정도의 다른 군함으로

구성된 호위 함대의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중앙 방송은 외국 군함과 전투기가 교대로 정찰과 시험을

시행하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해 항공 전단은 항상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중히 대처했으며 실제 전투 대비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총통 차이잉원과 미국 하원의장 회동에

반발해 지난 달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

 

그에 앞서 산둥함이 지난 달 5일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 해협을 

통과해 대만 동남부 해역으로 향하는 모습이 대만 당국에 포착되었다.

 

산둥함은 이후 제2 도련선을 향해 나갔다가 지난 달 남중국해로 

돌아왔다.

 

그 사이 18일간 620 여대의 함재기가 산둥함에서 이륙했다고

일본 해상 자위대가 밝혔다.

 

산둥함의 이런 움직임은 대만과 미국, 일본 당국이 주시하며,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도 멀리서 이를 지켜봤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산둥함이 대만 포위 훈련에 참가한 것도 서태평양에서 항행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관 출신 군사 전문가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중앙방송이 언급한 외국 군은 중국군을 감시하는 미군과 일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둥함은 최근 훈련에서 미국 군함의 위협에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켓군 같은 다른 전략과 합동, 조정 타격 역량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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