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치국 왕이 위원은 브릭스(BRICS)국가들에
글로벌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신흥 5개국을 말한다.
현지 시간 25일 로이터 통신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왕이 위원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브릭스 고위급 안보 회의에서
이처럼 말했다고 보도했다.
왕이 위원은 중국이 국제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데 브릭스 국가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수행할 의사가 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용, 개방, 상생협력의 브릭스 정신을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국가의 정당한 안보 문제와 정치 체계, 발전 경로를 선택할
권리를 존중하면서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왕이 위원은 중국은 브릭스 국가들과 협력해 국가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서로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견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위원은 이날 다시 중국 외교부장으로 임명됐다.
다시 임명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이며 7개월 전에
물려 준 직책을 다시 맡은 것이다.
왕이 위원은 당분간 중앙정치국 위원직과 외사판공실
주임, 외교부장을 겸임하면서 중국 외교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의 파격적인 선택은 친강 부장의 이탈로
생긴 외교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적임자는 왕이 위원
외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왕이 위원은 시진핑 주석 집권 10년 동안 시진핑 주석
외교 정책을 실행해 왔다.
시진핑 주석의 신임이 두터움을 알 수 있다.
'중국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게임 이용자 최고 기록 (0) | 2023.07.27 |
---|---|
중국 지진 센터, 미국 추정 사이버 공격받아 (0) | 2023.07.26 |
틱톡, 미국 소비자에 온라인 스토어 출범 (0) | 2023.07.26 |
중국, 국경 갈등 인도와 협력 강조 (0) | 2023.07.25 |
글로벌 투자사, 중국GDP 전망치 수정 (0) | 2023.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