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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캔시노, 코로나 19 백신 생산 중단

by 칸차이나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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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현지 매체가 현지 시간 4일,  중국의 3대 백신 제조업체 캔시노가 

코로나19백신 생산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언론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 19 백신을 생산해 온 캔시노의 자회사는 최근

직원들에게 6개월간 조업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디.

 

한 직원은 4일부터 출근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며 사실상 백신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라며 기본적인 회사 운영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80 여명이던 우리 부서 직원 가운데 10 여명만 남아있다며, 

작년 말부터 생산 중단 조짐이 나타났으며, 올해초부터 공장이

정상 가동되지 않았고, 제품 생산 이전에 하는 테스트 업무만 진행했다고 

전했다.

 

캔시노의 코로나 백신 생산 중단은 수요 감소에 따른 경영난 때문으로 보인다.

캔시노는 최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작년 매출액이 10억 3천 5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76%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19억 위안 흑자에서 작년에는 9억900만 위안

적자 전환했다.

 

최근 백신 접종 둔화에 따라 유통 기간내 처분할 수 없어 폐기 처분해야 할 완제품과

원자재의 재고 자산 평가 절하 규모를 전년보다 623% 급증한 8억200만 위안으로

설정했다.

 

캔시노는 시노백, 시노팜과 함께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생산해왔다.

이 업체가 코로나 발생 직후인 2020년 3월 개발해 2021년 2월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이 백신은 접종 한번만 해도 되는 것이라 중국의 화이자로 불리며

중국 코로나19 극복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캔시노는 작년 4월 당국으로부터 약물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mRNA 백신개발에 나서는 등 

중국 백신 제조업체들은 뒤늦게 mRNA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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