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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대만 전문가, 중국군 대만 포위 훈련은 내부 선전용

by 칸차이나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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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군은 현지 시간 8일부터 진행하는 대만 포위 형태의 군사 훈련에

대해 내부 선전용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9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의하면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 쑤쯔원 연구원은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이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국의 군사훈련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쑤쯔원 연구원은 중국이 지난 8일 갑자기 군사훈련을 발표한 이유가 앞서

발표한 해사국의 5천톤급 대형 해양순시선의 대만 해협, 북부, 중부 해역내

합동 순항, 순찰 작전에 대해 강도가 약하다는 청년 지지층 등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년 8월 실시된 중국군의 군사훈련과 다르게 이번 훈련은 항모 산둥함 등

군사력을 정치적으로 과시하는 전투 대비 경계 순찰과 대만 북부 신주현에서 126Km

떨어진 중국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진행된 실탄 실제 사격 훈련인

"날카로운 검 연합 훈련"으로 병력과 화력을 불리했다고 풀이했다.

 

쑤쯔원 연구원은 중국쪽에서 이같이 정교한 조절이 대만해협에 대한 주권 과시와 

함께 국제적으로 민감한 반응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주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만의 전략학자 천원자는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 강도가 지난해 8월에 비해 많이 

못 미치지만, 중국이 계속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군사훈련을 통해 

대만해협을 중국쪽에 속한 해협으로 하려는 의도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군사전문가 왕원페이 중국 정책 과학연구회 연구원은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이

선정포고의 의미가 낮다면서 전쟁의 위험을 줄이면서 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한

중국이 대만독립에 대한 원점타격을 할 수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8일 - 10일 대만해협과 대만 본섬 북부 및 남부, 대만 본섬 해 - 공역에서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시된 전투 대비 경계 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이

중국군의 첫번째 전 지역 연합군사훈련으로 실제 전쟁 봉쇄에 거의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중국군의 군사훈련이 8일부터 시작하자 대만군은 각급 부대 지휘관의 영내

대기 발령을 했다.

 

대만 국방부장과 참모총장은 전쟁 발생을 대비하여,  3군 지휘부가 있는 북부 타이페이

다즈의 헝산 지휘소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으로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중국이 차이 총통이

미국을 경유한 중미 순방을 이유로 실시하는 군사훈련에 대해 강한 비판과 항의를

표명했다.

 

이어 대륙위원회는 대만과 중국 양안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것이 객관적인 

현상이고, 중국의 그 어떤 강압에도 이같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정세를 오판해 대만해협과 지역의 긴장 정세를 높여 대만과 중국

양안 관계를 파괴하지 말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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