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인 기업인 메르세데스 밴츠 기업의 최고 경영자 CEO인
올라 칼레니우스가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 가능성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독일 산업 대부분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언론 매체를 통해 개인 입장을 밝혔다.
독일의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빌트는 최근에 벤츠 최고 경영자
올라 칼레니우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과 독일의 경제적인
연결고리를 끊는 것은 사실상 비현실적인 일이라면서,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독일 대부분의 산업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며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며
현지 시간 30일 보도했다.
벤츠 그룹의 최고 경영자의 입장은 최근 미국이 독일과 일본 등을
동참시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시도하는 가운데 나온 공개 발언으로
중국 관영 관찰자망 등은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 경영자의 입장을
중국 국내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켰다.
매체 보도에 의하면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 경영자는 자국의 언론을
통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이 중국에 대항해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성장 면에서 상호 윈 - 윈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탈중국화를
시도하는 것의 위험성을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 19 사태 당시 공급망 취약성의 위험성이 이미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독일 산업이 개별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공급망 유연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더욱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 경영자는 중국에서 꾸준하게 매출이 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낙관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경제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벤츠의 중국 시장 판매세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내비쳤다.
독일 벤츠 최고 경영자의 발언은 중국 현지 언론 매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미국의 영향 아래에 있는 일부 유럽 국가들이
최근 중국과의 디커플링 등 경쟁적인 상황을 만들려 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최근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인해 유럽 각국의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대중 의존도를 줄이려고 시도한다는 언론 보도한 것을
직접 겨냥해 보도와 다르게 유럽 정계와 재계에서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정면에서 반박했다.
그 증거로 이 매체는 지난 1월 독일의 고위 관료가 독일 일간지를
통해 독일 기업들은 중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독일이 중국 시장에서 전면 철수할 가능성은 없다고 발언한 것을
예로 뽑았다.
또한 독일의 재무장관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독일 경제를 중국과
분리하는 것은 독일 근로자 일자리 창출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언했으며, 숄츠 총리 역시 중국은 독일의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며
독일이 경제 다변화를 본격화하더라도 그것을 중국과의 디커플링과
혼돈해서는 안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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