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뉴스

러시아, 인민폐 사용 확대, 경제 예속심화

by 칸차이나 2023. 3. 23.
반응형
SMALL

중국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 이슈중 하나인 러시아내

인민폐 사용 확대 합의가 러시아 경제의 중국 예속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즈(NYT) 현지 시간 22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NYT)는 공동 성명에 담긴 양국간에 교역, 토자, 금용, 자원개발, 기타 경제 및

교역에서 현지 화폐 사용을 확대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항목의 의미를 그같이 분석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미 러시아 국내 송금에서 루블대신 인민폐가 사용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합의가 러시아에서 달러 대신 인민폐 사용을 늘리는 것이 

지지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중국이 10년 이상 전부터 인민폐의 전 세계적 사용 확대를 추진했으나

큰 성과는 내지 못했다면서 러시아가 인민폐를 사용해 중국으로 부터 물자를 사들이는 바람에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는 점점 강해질 것을 전망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 대부분 러시아에서 빠져 나온 뒤 자동차등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면서 위안화 사용 확대로 중국, 러시아, 이란의 거업들이 달러를 사용하면서 

받는 금융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중국 경제가 미국의 금리 변동등 경제 정책으로 받는 영향도 줄어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전문가들이 인민폐 사용이 확대되더라도 전 세계적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중국의 정책등 여러 요인들 때문에 위안화 국제화가 크게 진전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즈는 인민폐의 국제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중국 정부가 부자들의 해외 자금

유출을 우려해 해외 자금 이동과 인민폐의 외국 화폐로의 환전을 엄격히 통제하는 점과

최근 해외투자자들을 배척하면서 민간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점등을 꼽았다.

 

혀재 중국은 막대한 경제수지 흑자를 내고 있지만 인민폐 유출을 통제하는 이유로 미달러와

달리 위안화가 해외에 축적되지 못해 지불 수단으로 사용 될 기회가 억제된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제재를 두려워하는 중국의 대규모 에너지 기업들이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늘리지 않았던 대신 중소 에너지 기업들이 수입을 늘려왔으나 이번 푸틴-시진핑 합의가

페트로차이나 및 시노팩등 대기업에 대한 인민폐 사용을 늘리라는 압박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중국의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중국내 에너지 생산으로

얻는 이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국제 에너지 시장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으며

달러를 사용해 거래해 왔다고 전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