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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러 정상회담, 중국의 에너지 공급자

by 칸차이나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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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현지 시간 21일 오후 마라톤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에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경제협력과 에너지 협력에도 강화하기로

했다.

 

라시아와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양측 대표단 일부로 구성된 회담을 1시간 넘게 대화했다.

이후 대표단 다수가 참여하는 확대 형식으로 회담은 3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회담을 끝낸 푸틴과 시진핑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공동 성명과 2030년 내

러 - 중 경제협력 중점 방향 발전계획에 관한 공동성명 등에 각각 서명하고 국빈 만찬에 앞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오늘 우리의 모든 회담을 성공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명한 핵심 성명은 양국 관계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최고 발전 수준에 있으며

진정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는 좋은 이웃, 상호 원조 및 지원의 강한 유대 관계에 묶여 있다며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활발한 양자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가 주석 3연임 이후 첫 방문인 러시아 국빈 방문이라며 나는 10년 동안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제3국에서 경제적 활로를 찾고 있으며

중국은 단연 가장 큰 수입국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에 가스, 석유, 석탄의 전략적 공급자라며 중국 기업이 러시아를 

떠난 서방 기업을 대체하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양국이 잠재력을 결합해 인공지능,

정보기술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 역시 10년 전에 비해 116% 늘어난 중 - 러 교역은 양국 관계의 물질적 기반에

다지는데 효과적인 뿐만 아니라 양국 경제, 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성과는 어렵게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공동의 노력 덕분에 양국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동력을 보여주고 있고

공동의 이익은 배가 되고 있다며 우리의 협력 분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추가 협력을 통한

조기 협력의 결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양국 원자력 기업 간 장기 협력 프로그램 추진, 북극해 항로 개발을 위한 양국 공동

기구 청설 등이 추후 검토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에너지, 자원, 기계 무역확대, 농업, 서비스등 기타 분야 협력 확장, 국경간 원활한 

물류 운송등을 강조했다.

 

이번 중-러 정상회담에서의 최대 과제였던 우크라이나 위기 해법 관련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대러 일방 제재에 반대하며, 조속한 평화회담 재개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이 지켜져야 하며, 국제법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푸틴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중국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어떤 국가나 집단이 군사적, 정치적 우위를 도모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합리적인

안보 이익을 해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이와 관련 조속한 평화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을 재확인했고,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활을 환영하며 우크라이나 위기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 문서에 담긴 건설적인 주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은 각국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고 진영 간 대립을 막아야

한다며 책임있는 대화가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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