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중국 시진핑 주석이 러-중 정상회담 직후 발생한 러사이의
우크라이나 공습에 강한 비판을 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 조정관은 현지 시간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공습과 관련 "아이러니하다"라며 푸틴은 1년전 침공이후 달라지지
않았으며,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시진핑이 방러 일정을 마친 직후인 22일 새벽 키이우 인근 수도권의
학교등을 폭격했다.
이번 폭격으로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공식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유엔 헌장 원칙
존중 및 국제법 준수, 평화회담 재개등이 언급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
더욱 비판이 거세다,
미국 커버 조정관은 이번 러시아 공습을 두고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살해하고
그 도시를 파괴할 새로운 가혹하고 폭력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며, 푸틴의 목표가
지도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우는 것이라고 했다.
커버 조정관은 이번 시진핑의 방문이 그를 대담해지게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아이러니하다고 본다며, 바로 어제 중국-러시아 정상은 주권과 유엔헌장,
평화적인 해결, 적대적 행위중단을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날 푸틴은 드론 무인기와 미사일을 자포리자와 키이우에 발사하고,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라며 그중에는 어린이 두명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커버 조정관은 이런 맥락에서 푸틴은 평화와 적대행위 중지라는 말을하고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러시아 국방장관은 최근 흑해 인근에서 미국 드론을 추락시킨 자국 전투기
조종사에게 용기 훈장을 수여했다.
커버 조정관은 드론과 충돌한 조종사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다른 군대나 공군을 본적이
없다며 그게 용감한 거라면 진짜 용감에 대한 정의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스꽝스럽고 모욕적이라고 덧붙였다.
커버 조정관은 고의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 조종사는 드론을 들이 받았다라며
비디오 증거는 결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일에는 불이익을 줘야 한다. 왜 그들이 그 조정사에게 용기상을 줬는지
알수가 없다며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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