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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미국과 중국 고위급 회담

by 칸차이나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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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이 정찰풍선으로 인해 대화가 끊어진 상황에서

다시 복원을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대립속에 위험한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관계 완화를 위한 행보로 관측된다.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좌관과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는

현지 시간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8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

 

중국 북경에서는 주중 미국대사가 지난 8일 친강 외교부장과

대화하였고, 11일에는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각각 회담했다.

 

현재 이달 말에는 미국 무역대표부와 중국 상무부장 회담도 

계획되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중 양국이 오는 25-26일 미국에서 개최하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통상장관 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과 미국이 최근 자주 고위급 회담을 갖는 것은 양국이 

최근 급속하게 악화된 관계를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매체에서는 분석했다.

 

2022년 미국에서 본토 상공에 나타난 중국 정찰풍선으로 인해

양국 관계는 급속하게 얼어붙었다.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계획은 정찰풍선으로 무기한 연기되었고

양국 간에 관계는 갈등과 경쟁으로 더욱 악화되었다.

 

얼마전에는 대만 총통 차이잉원이 미국 방문때 미국 하원의장과

만남으로 인해 중국은 크게 반발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재개된 미국-중국 고위급 회담으로 인해 최악의 상태는

벗어 났다고 예측하고 있다.

 

중국의 한 대학 교수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양국은 모두 관계 안정을 

원하고 있다며, 어느 쪽도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회담에서 상호

소통 창구는 열어두기로 합의했으며, 양국이 계속 대화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석했다.

 

미-중 양국은 미국 상무장관과 재무장관의 방중 가능성도 논의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11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은 2022년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중국 대학 교수는 대화 채널이 복원된다하더라도 양국이 관계 개선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만 문제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상호 불신이 

깊기 때문에 안정화 방안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간에 가장 큰 난제는 대만문제이다.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들어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 

생각하며, 미국도 그 원칙을 수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군의 대만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미-중 관계는 급속하게 대립하고 악화되었다.

 

왕이 위원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과의 회담에

대만 문제는 중국 이익 중에서 핵심이며,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외교부장 친강은 미국 대사를 만난 뒤 유럽 순방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친강 부장이 유럽에서 주요 교역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유럽과 미국의 협력을 깨기 위해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외교부장 친강은 노르웨이에서 신 냉전이 벌어지면 

전 세계는 더 처참할 것이라고 말하며 유럽과 중국이 

냉전적 사고방식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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