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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미국 전 국무장관 키신저 예방하는 중국

by 칸차이나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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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과 미국 수교 역할에 핵심이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패권 갈등으로 양국은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 중국 공존론을 주장하는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목소리에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귀 기울려야 한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현지 시간 27일 주미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의하면 셰평 

주미 중국대사가 26일 켄트 지역을 찾아가 올해 100세를

맞이하는 키신저 전 장관에게 중국 정부 차원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가 부임 직후 사흘만에 직접 지방으로 이동해

키신저 전 장관을 예방한 것이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주미 중국대사가 

미국-중국 관계와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갖는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관영 매체들도 키신저 전 장관 100세 생일을 맞아

그의 미-중 수교 업적 등을 조명하는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합리성과 실용주의를 주장하는 키신저는

중국은 오판하지 말라고 워싱턴에 조언을 했지만 미국의 

정치인들은 키신저 전 장관의 제안을 받아 들일 용기가 없다고

비판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미국 외교계의 거물이며,

미국-중국 외교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미국 대통령 닉슨의 중국 방문 길을 연 것은 키신저의 역할이 

컸다.

1971년 파키스탄을 거쳐 중국을 비밀리에 방문하고

중국 총리 저우언라이와 북경에서 회담을 했다.

 

닉슨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중국 총리는

1972년 5월 이전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당시 닉슨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으로 수렁에서 나올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며, 중국은 중국-소련 국토 분쟁 등으로 관계가 

악화되자 중국의 고립주의를 타파하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소련의 견제장치를 활용하고자 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중국을 극비리 방문 중국 총리와 만나 

관계 개선을 논의하고, 이듬해 닉슨 대통령은 중국 방문이

이뤄졌으며, 1979년 두 양국 수교의 초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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