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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뉴스

미얀마 군정, 동티모르 대사 추방

by 칸차이나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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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8일 AP통신 등 해외 언론 매체들에 의하면

미얀마 군사 정권 외교부에 동티모르 대사에게 미얀마를

다음달 1일 전까지 떠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대사 추방 이유로 동티모르 정부가 미얀마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를 지지하고 접촉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동티모르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빼앗고 국민 인권을 뺏었다고 비판하며 국민통합정부를

계속 지지해 왔다.

 

이에 대해 미얀마 군정은 통티모르 정부와 대립하는

상황에서 국민통합정부를 테러 세력으로 규정했다.

 

동티모르는 지난 7월 총리 취임식에 국민통합정부 

외교장관을 초청하기도 했다.

 

동티모르 구스마오 총리는 이달 초 미얀마의 군부 정부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인권 침해를 참을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아세안이 미얀마 분쟁을 같이 해결하지 

않으면 아세안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티모르 구스마오 총리는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이며 총리직을 맡고 있다.

 

동티모르는 1975년 포루투칼 식민지에서 독립했으며, 

열흘 후 인도네시아에 점령당하기도 했다.

 

동티모르는 이후에도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1999년 국민투표를 통해 2002년 공식적으로 

독립국가가 되었다.

지난주에는 국민통합정부 인권장관이 동티모르에

방문했으며,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미얀마 외교부에서는 성명을 통해 동티모르 정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두 양국 관계 정상화에 금이 갔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통합정부는 불법행위를 멈추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동티모르 정부는 주미얀마 대사관 추방에 대해 양국이

평화적으로 대화하면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추방 결정을 비난하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이듬해 2월 쿠테타를 일으켜 반대 진영을

진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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