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장관 블링컨은 몇 달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간에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틀 동안 중국 방문 일정을 끝내고, 영국을 방문중인 블링컨은
현지 시간 20일 영국 매체 ABC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몇 달 내에
미-중 정상간에 대면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그들이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끊겼던 미-중 대화가 최근 고위급 인사들의
만남이 성사된 후 블링컨 장관은 5년만에 중국 북경을 방문해
고위급 인사와 시 주석을 잇달아 만났다.
블링컨 장관은 자신이 중국 방문은 하나의 과정이라며, 향후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 인사들이 더 많은 접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친강 부장을 초청한 후 그의 동의도 받았기에 우린 그것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은 그러면서 정상 간 관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오랜 기간 시진핑 주석을 잘 알고, 부통령 시절 많은
시간을 함께 했으며,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관계이지만
직접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고위급 소통이 시작되면서 오는 11월
APEC 정상 회의 등을 계기로 하반기 두 정상 만남 성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링컨 장관은 자신의 방중이 양국 관계가 좀 더 안정적이길
바란다며 우린 서로 큰 차이가 있는 영역과 협력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유익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블링컨은 이어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내가
중국 측에 지적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국 기업들이 관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점을
경계해야 한다며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영국 외무부 장관과 공동 회견에서
대화와 협력을 하면 두 나라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이득이 될 수 있는 분야도 확인했다며, 미-중 양국 모두 관계
안정화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최근 쿠바 내 중국 정보, 군사 활동에 관련 보도에 중국 고위층에
우려를 표하고 경고했다며,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고
영토와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1일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강력한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투자 유인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런던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우크라이나와 영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우크라이나 재건회의가 열린다.
60여개국의 외무부 장관 등 외교 관계자 천여명과 투자자, 기업인들이
참석해서 우크라이나 재건 방안을 논의한다.
블링컨 장관과 영국 외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민간 영역이 자체 자원을 활용하도록
독려하는데 초첨을 맞춰야 하며, 우크라이나 역할은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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