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브루나이 무비자 입국 재개하는 중국

현지 시간 24일 중국 중앙TV는 중국이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국민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주재 중국대사관은 전날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이달 26일부터 양국 국민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다며, 일반 여권만으로 중국에 입국해

15일 동안 관광, 사업, 친지 방문 등 다양항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은

코로나 19발생에 따라 2020년 초 국경 봉쇄로 중단한 지

3년 6개월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중국은 싱가포르를 향해 중국인들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싱가포르 주재 중국대사는 전날 자신의 SNS 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 싱가포르 간 원할한 인적 왕래를 위해

모두가 기다리던 첫 소식이 도착했다며 더 많은 

조처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코로나 19 확산때 2020년 초 엄격한 방역 통제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시행하면서 3년정도 국경을 

봉쇄했다.

 

작년 말 방역을 완화하고 올해 1월 초 국경을

개방한 뒤 지난 3월에는 외국인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도 재개했다.

 

하지만 60개국에 대해서만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허용하는 등 완전한 대외 개방에는

아직 나서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