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창 총리, 옐런 재무장관에 중국 발전은 미국에 이익

중국 리창 총리와 미국 재무장관 옐런은 두 양국 간에

소통을 강화하는데 중요성을 공감했다.

 

양측은 서로 자극하지 않으며 두 양국의 공존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모습이였다.

 

현지 시간 8일 중국 외교부에 의하면 리총리와 옐런장관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회담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과 미국이 잘 지낼수 있는지는 인류의

운명에 영향을 끼친다며, 지난해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 중-미 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평화공존, 상생협력, 상호존중

미중관계 3대원칙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총리는 이어 중-미 양국의 경제적 이익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 이익과 상생은 중국과 미국 경제 관계의 본질이라며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실제 요구와 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양국 협력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발전은 미국에

도전이 아닌 기회이며, 위험보다는 이익이라며 경제 협력의

정치화, 안보화는 양국의 발전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미국의 디커플링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리창 총리는 이어 두 양국은 소통을 강화하고 실용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경제 분야에 중요한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모색하고

중국과 미국 관계에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옐런 재무장간이 미-중간 갈등이 경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양국의 이견도 두 양국 간에 경제, 금융 관계를

악화시키는 오해로 번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국가 안보를 내세우면서 미국의 중국 압박

노선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녀는 중국 기업의 반도체 능력을 제한하는 전면적인

수출 규제를 국가 안보로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원자재

수출을 통제하는 발표를 내놨다.

 

8월부터 게르마늄과 갈륨등 칩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를

수출 통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옐런 장관은 미-중 양국이 협력을 통해 리더십을

보여줄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독식보다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건전한 경쟁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리창 총리와 회담 전 이강 전 인민은행

총재와 류허 전 부총리를 만나 회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