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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민간기업 대상, 친화 기업 정책

by 칸차이나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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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하이난

연평균 약 25도의 온화한 아열대 기후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곳이다.

 

최근 하이난성 당국이 관리들에게 가능하면 민간 기업인을 기소하거나 

구금하지 말라고 했다며,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간 30일 보도했다.

하이난성은 아울러 기업인들의 합법적인 권리 침해 조사에 나섰다.

 

중국 최대 휴양지로 면세점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하이난성의 이같은

행보에 민간 기업으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기업 친화 정책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하이난성의 행보에 다른 중국 지방정부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과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4일 민간 기업과 기업인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공격 등을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작년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후 중국 당국은 빅테크에 대한 제재 완화 정책을

펴고 있다.

근래 중국 당국은 빅테크 상징 인물로 통하는 마윈을 설득해 귀국하도록 하는 친기업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에  힘쓰는 기색이 강해 보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와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 창업자 마윈은 중국 정부와

마찰로 인해 2년여 외국을 떠돌았다.

 

중국 당국은 마윈 반기 사건 이후 빅테크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다가, 당 대회 이후

제재를 거둬 들였다.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계기로 등장한 리창 총리는 친기업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취임 이후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외국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리창 총리는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통하는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서 글로벌 대기업 최고경영자와 각국 정-관계 고위 인사를

상대로 친기업 정책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의 친기업 정책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 회복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친기업 정책은 중국 경제의 반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공동부유를 내세워 빅테크에 대한 단속과 규제를 강화했던 시진핑 국가주석의

행후 행보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중국 안팎의 기업들이 투자를 꺼릴 것이라는

인식을 잠재우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중국당국이 민간 기업인을 제대로 대우하고 기업 지원을 강화해서 중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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