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최근 공개적으로 행보를
시작했다.
2년 여동안 대중에서 떠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공개 행보를 시작했다고 언론 매체들이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일본 도쿄대 발표를 인용해
마윈이 도쿄대에서 강의를 했다고 현지 시간 18일
보도했다.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특별 세미나에 마윈이 강의에
나섰으며, 마윈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철학에 초첨이
맞춰진 세미나에 여러 국가 학생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과 마윈은 토론을 하면서 첫 강의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도쿄대는 마윈을 도쿄 칼리지에 객원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으며, 도쿄 칼리지는 도쿄대가 해외 연구자와의
협력 등을 위해 2019년 설립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마윈이 알리바바와 자신이 창조한
다양한 기업 제국과 거리를 두는 가운데 도쿄대에서 새로운 활동은
그가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공적 삶에 복귀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윈은 이어 17일에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서 알리바바의
연구기관인 다모 아카데미가 주최한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의
결선에 참석해 학생, 교사들과 교류했다고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해외로 돌던 마윈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마윈은 2020년 상해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정부 정부의 핀테크
규제에 대해 비판한 후 2년 여간 대중의 모습에서 사라졌다.
후에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주식상장을
중단시켰으며 알리바바에 3조원대 반독점 벌금을 물리는 등
알리바바 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었다.
중국은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민간 기업 지원 등을 약속하면서
마윈도 다시 공개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홍콩대학은 지난 4월 마윈을 명예교수로 임명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명예교수와 르완다 아프리카리더십대의 방문 교수로 위촉되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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