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8일 미국-중국 양국은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라도 평가하면서 양국 외교 수장의
만남은 양국간 긴장 완화, 무역전쟁 완화, 전쟁 회피 등이
주요 의제라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BBC는 미국-중국 영국이 갈등과 대립이 극단적으로 치솟을
경우, 전쟁도 발생 가능하다고 보고 긴장 완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반도체 전쟁등 무역 분야에서도 돌파구 마련을
서두르고 있으며,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추구하는 내용을
보면 첫번째로 진장 완화 추구이다.
양국은 현재 갈등 관계가 더 악화될 경우 대만을 두고 전쟁을
치르는 등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갈 수 있다고 보고 긴장 완화에
나서고 있다.
블링컨 장관이 방중을 앞두고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대립하고 있어 양국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위급 소통 라인을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외교안보보좌관도 블링컨 장관 방중을 앞두고 말하길
블링컨 방중이 미-중 관계의 돌파구를 가져올 것으로는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양국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의사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국과 중국은 외교회담에서 고위급 접촉 유지 등 4개 분야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양국간 긴장 완화라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양국 무역 갈등 완화이다.
현재 두나라는 반도체 전쟁 등 치열하게 무역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이 군사용으로 사용 가능하다며 일부 반도체 수출을
금지하자 중국은 바로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에 제재를 하면서
맞대응했다.
두 양국의 무역전쟁은 이전 행정부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바이든 정부도
보다 강한 무역 제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무역 갈등은
완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세번째는 전쟁 방지이다. 미국과 중국은 군사적 충돌로
전면전으로 상황이 변하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두 나라는 대만을 둘러싸고 자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국이 우발적으로 군사적 충돌을
맞이 한다면 전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블링컨 장관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방문을 나섰으며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소통 채널을 확보하면 예상치 못한
군사적 충돌이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링컨이 중국 방문중 군사 분야에서 고위급 소통 채널 개설을
강조했으며, 중국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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