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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외교 3인방 유럽연합 외교 총력전

by 칸차이나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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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에 유럽국가들과 관계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외교분야에 3인반이라 불리는 한정 국가 부주석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인 친강이

동시에 유럽에서 외교를 위해 무두 체류하는 상황이 북경 외교가의

관심을 모았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정상 외교를 대리하는 한정 부주석은 

현지 시간 6일 영국 찰스 3세 대관식에 참여한 뒤 현지 시간 7일부터

12일까지 방문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포르투칼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는 현지 시간 10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설리번과 회담을 진행했으며, 11일에는

오스트리아 외무장관과 만나 별도의 회담을 진행했다.

 

그외 중국 외교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외교부장 친강은 8일부터 12일 

일정으로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를 방문했다.

 

중국외교의 3인방이라 불리는 한정 부주석,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

외교부장 친강 3인이 10일부터 11일 나란히 유럽에 체류한 것이다.

 

외교라인 3인방은 유럽 각국과의 소통에서 진영 대결 반대, 중국과의

실용적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외교부장 친강은 현지 시간 12일 노르웨이 외무장관과의 

공동회견을 통해 유럽 - 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 각 국민의 발전 경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세계관 견지, 신냉전에 반대하는 진보적 역사관 견지,

상호 발전과 호혜의 협력관 견지 등 3개의 견지가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대관식 참여와 미국-중국 고위급 협의 등 계기를 

제공한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외교 3인방의 동시 유럽 외교는

중국의 대유럽 외교를 상당히 중요시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 심화 속에 미국과의 갈등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국은 서방의 한 측인  유럽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는 갈라치기 외교에 주력해 왔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지난 달 프랑스 대통령을 국빈 초대한 후

대중국 디커플링 반대 발언을 끌어 내는 등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돕는 중국 기업들을 제재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외교에 빨간 등이 켜졌다.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특사 역할을 맡은 

리후이 유라시아사무 특별대표가 현지 시간 15일부터 

우크라이나, 독일, 폴란드, 러시아 등 5개국을 잇달아

방문하는 것도 대유럽 관계 개선 노력과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표방하지만 유럽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볼 여지가 있다.

 

중국의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유럽연합 외교장관들이 공동의 

대중국 접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지 시간 12일 스톡홀름에

모인 일과 중국 외교 3인방의 유럽 방문이 시기적으로 거의

겹친 상황에 주목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외교 3인방의 유럽 방문을 통해 유럽과의 소통은 

외부의 소음을 극복하고,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대중국 인식을

갖도록 장려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유럽문제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회권국 대부분은 실익을 위해 중국과 강한 협력을

희망하지만 동시에 미국의 안보상 보호를 추구하는 정책적 딜레마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유럽연합의 대중국 접근 방안 재조정의 시점에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고위급 소통과 대화를 하고,

그 빈도를 늘리는 것이 매우 필요하고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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