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 나토(NATO) 아시아-태평양 진출 반대

중국 외교 1인자 왕이 중앙 정치국 위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다자회의에서

나토(NATO)의 아시아-태평양 진출에 대해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시간 1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의하면 왕이

위원은 전날 인도네시아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군비 경쟁이 필요하지

않으며, 집단 간의 대립을 해서는 안된다며, 소위

"아시아-태평양 나토" 도모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중국을

강도 높게 견제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중앙위원회 위원 왕이는 같은 날 열린 아세안 관련 

다른 회의에서 많은 함정과 군용기를 이 지역에

파견하는 위세를 떨지 말라며 남중국해에서 

이뤄지는 미국의 항행의 자유 작전에

반대했다.

 

왕이 위원은 다른 국가들이 중국과 동남아 지역 

국가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지역의 안정을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남중국해 문제에

미국의 개입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남중국해는 현재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국가 등과

서로 관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왕이 위원은 14일 개최한 동아시아 외교장관 회의에서

대만 독립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물과 불처럼 섞일 수 

없다며 대만 독립 행위는 대만해협 평화의 최대 악재

요인이며, 대만해협의 평화를 원한다면 대만 독립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위원은 이어 중국과 대만의 평화통일을 원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 통합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