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의 무역 교역량 대폭 증가

중국과 러시아의 최근 관계는 아주 밀접한 

관계이다.

 

두 양국은 경제, 무역, 정치, 군사, 인적 교류등 

모든 방면에서 아주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와 중국 두 양국간에 무역 교역량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지 시간 13일 중국 세관의 통계를 인용해 러시아의

언론 매체들은 두 양국의 무역 교역량의 큰 증가 폭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중국 세관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두 양국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증가한 114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한달 기준으로 러시아는 중국으로 112억 8천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중국은 러시아에 95억 5천만 달러의

물품을 수출하면서 두 양국의 교역 규모가 20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집계되었다.

 

두 양국의 무역 교역량 증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제재 완화에

따른 경제 활성화 등이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후 서방은 대러시아 경제

제재의 방법으로 에너지 구매를 대폭 줄이면서

러시아가 주요 에너지 수출로를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 등으로 돌린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중국 주석 시진핑은 두 양국

간에 교역 규모를 2024년까지 2천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중국 수도 북경에서 열린 두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의

무역 교역량을 2,500억 달러까지 늘리자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두 나라의 관계는 더욱 밀접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