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첨단기술 무역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번에는 중국에 대해 클라우드 제재 조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언론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현지 시간 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자국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에 대한 중국 기업의
접근성을 제한하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양 이런 미국의 조치가 실제로 실행한다면 미국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첨단 인공지능 칩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중국 인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에 반도체 통제정책의
중요한 빈틈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인공지능 기업들이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사용하면서 미국의 인공지능 칩 수출
통제를 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번 미국의 조치가 시행된다면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는 반도체 설비 업체들을 넘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까지 확대되면서 미국과 중국간에 갈등은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식통에 의하면 미국 상무부가 조만간 클라우드
컴퓨팅 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별도로 미국은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미국내 운영을 억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두고 두 양국은 반도체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중국은 내달 1일부터 게르마늄, 갈륨과 그 화합물 등에 수출
통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와 첨단 기술 등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정책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 역시 첨단소재등을 이용해
수출 통제를 통해 미국에 대항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게르마늄과 갈륨 생산량의 80%를 독점하는
생산국 위치에 있다.
이번 미국의 조치는 미국의 재무장관인 옐런이 중국을
방문하기 전에 발표한 것으로 이번 중국 협상 카드 확보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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