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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유럽연합(EU)외교수장 중국방문 취소 통보

by 칸차이나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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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AFP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다음주 중국

방문이 예정된 유럽연합 외교안보 대표들이 

중국의 취소 통보로 일정이 무산되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의하면 유럽연합 대변인은 중국 측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다음주 예정된 일정이 불가하다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고위대표는 지난 4월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였지만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중국방문이

연기되었다.

 

중국방문 연기후 이달 10일 중국 북경을 찾기로 양측은

일정을 조정했지만 중국방문 직전 별다른 이유없이

취소를 통보받은 것이다.

당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유럽연합 고위대표 중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 "정보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지난 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제기되었던 디리스킹(위험제거-derisking)에 대해

중국 측이 반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유럽연합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은 중요한 무역과

경제 파트너이지만 공급망 등 핵심적인 의존성과 취약성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필요한 경우에는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무역 다각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유럽연합 성명에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해 압박을 가해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번 유럽연합 정상 공동성명에 대해 외신들은

대중관계를 고려해 수위를 조절했다고

평가했지만 유럽연합 대표의 중국 방문 취소로

유럽연합의 노력은 의미없게 되었다.

 

이번 중국 측의 회담 취소는 유럽연합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전날 중국 상무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핵심 광물인

게르마늄과 갈륨에 대해 수출 통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의

중요한 재료로 유럽연합이 수입한 갈륨의 71%, 

게르마늄 45%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광물들이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 대변인은 중국 발표 내용이

글로벌 공급망, 유럽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중이라며

우리는 중국이 WTO 규정을 준수하고 근거를 두고 수출

제한 및 통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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