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당국이 천진, 북경 등에 발령한 폭우
적색경보를 오는 8월 1일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시간 31일 중앙기상대에 의하면 지난 29일부터
발령한 폭우 적색경보를 1일까지 유지한다.
적색경보가 유지되는 지역은 천진, 북경, 허베이성
지역 등으로 조업과 수업, 집회행사등이 엄격하게
중단된다.
중국 기상당국이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만에 태풍 독수리 북상 영향에
따른 것이다.
적색경보가 발령딘 지역 가운데 허베이 중부,
북경 중서부 지역에서는 100-220mm에 달하는 비가
내리고 1일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9일부터 내린 비는 허베이성 린청현에는
치대 749mm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관측되며
석가장 등에서는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 수도 북경에서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항공편
결항이 발생했으며, 북경 주요 관광지 등이
폐쇄한 가운데 강우 시간이 치대 70시간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지난 27일부터 태풍 독수리의 본격적인
영향권 내에 진입했다.
중국 남부 푸젠에서는 약 14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수백만 가구가 정전으로 고생했으며 피해액은 30억 위안이
넘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6호 태풍 카눈이 상해 등 저장성에
접근하면서 내달 2일 저장성 해안가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미 60여개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해안가의 260여개
관련 조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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