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일 중국 정부는 네덜란드에 반도체
장비 등과 관련된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네덜란드 정부가 일부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과 네덜란드 양측이 이 사안에 대해
여러번 다양하게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 성명은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세계 패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했으며, 동맹국들의 이익을 훼손하고
다른 국가에게 중국 반도체를 억제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이런 움직임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방해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상무부 성명은 이어 중국은 네덜란드 측에 중국과 네덜란드
기업들의 이익을 수호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체인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정부는 앞서 첨단 프로세서 칩 제조 기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들은 9월부터 해외 판매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난 30일 발표한 상황이다.
네덜란드 정부가 신규 규제 대상 장비와 업체를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생산하는 심자외선 노광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3월 이런 방침을 먼저 발표하면서
니는 국가 중립적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는 군사기술에 사용될 수 있는 첨단 프로세서
침 생산에 사용되는 기계에 대한 중국 접근을 제한하려는
미국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첨단 침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이 칩이 무기 제조, 군사 물류의
속도와 정확성 향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네덜란드와 일본 등 동맹국들에도 이같은
조치를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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