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습 상륙함 서태평양 진출 훈련

대만 상륙 작전시 중국의 핵심전력으로

평가받는 075형 강습상륙함이 최근 일본

남부 해역을 지나 서태평양을 진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현지 시간 2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중국 인민해방군 075 강습상륙함

광시함과 052D형 구축함으로 구성된 선단이

지난 달 29-30일 동중국해에서 일본 규슈 남쪽의

오스미 해협을 거쳐 서태평양으로 진출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054A형 호위함과 903A형 종합보급함이

동중국해에서 아마미오시마와 요코아테섬 사이를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진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075형 강습상륙함이 일본 

주변 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 발생한 일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075형 강습상륙함으로는

하이난함에 이어 2번째로 제1도련선 밖으로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난함은 올해 초 남중국해에서 제1도련선을

진출한 적이 있다.

 

다차원적 상륙 능력을 갖춘 075형 강습상륙함은

배수량 4만t 규모로 헬리콥터 20 여대를 비롯해

탱크, 장갑차 등을 탑재할 수 있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군사적 움직임이

제3자를 대상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대만 독립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을

향한 경고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