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안(兩岸) 군사적 긴장감에 하이안 11호 합동훈련 실시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차이잉원 총통이 평화를 위해서는 내 자신 스스로가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시간 11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 매체들에 의하면 

대만 총통은 전날 남부 가오슝항 해경이 주관하고 실시한

하이안 11호 훈련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만 해경은 전날 가오슝 일대 육상, 해상에서 대테러 상황

발생을 상정해 함정, 항공기, 참여 인원 530명 등을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하이안 11호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앞으로 과학 기술을 통해  구조 지원과

방어 능력을 발전시켜 해양과 변경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총통은 이어 대만 해협의 평화를 유지하려면 우리 자신이 

강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단결할수록 더 안전해지고, 대만이

안전할수록 세계는 더 안전해진다고 강조했다.

 

대만 총통은 대만이 아시아 - 태평양 지역 교통 무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민주주의 방어의 최전선 지역으로 여러 해 동안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지적했다.

대만총통은 앞으로 해경의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해경 함정 건조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2027년까지 141척에

달하는 각종 함정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 전에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9일 가오슝의 공군 방공미사일

지휘부, 남부지역 작전통제센터, 8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

이어 22일부터 단오절 연휴가 시작되면 장병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굳건히 지켜줘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군이 국가 안보의 수호자라면서 장병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대만 언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사거리 200Km로 

중국 연안 미사일 기지와 군 비행장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집속탄 미사일의 영산 계획이 2024년 종료되며

생산 수량이 200여기를 넘어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집속탄인 완젠탄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

과학연구원이 30억 대만 달러를 투자해 개발한

미사일이다.

 

완젠탄은 1기당 100여개의 집속탄 탄두가 있으며 활주로에

구멍을 내서 무력화 시킬수 있는 무기이다.

 

대만은 사정거리 400Km로 늘려 새버젼 개발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