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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기상이변으로 폭염 전력난 우려

by 칸차이나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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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역시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전력 생산 감소로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지난해

상황이 재연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시간 16일 중국 CCTV 등 매체들에 의하면

딩쉐샹 부총리는 전날 전력 국유 기업인 

국가전망유한공사 등을 찾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강조했다.

 

부총리 딩쉐샹은 에너지와 전력은 우리 경제와 사회 

안정의 기본적인 보장으로, 국가 경제와 민생의 문제라며

여름을 맞아 안심할 수 없다는 책임감을 갖고 전력 

공급 업무를 잘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딩쉐샹 부총리는 이어 핵심적인 지역과 분야에 집중해

전력 공급을 늘리고 통일적인 관리로 전력 제한을 

단호히 근절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발전 능력을 향상하려면 가동 중인 발전소를 최대한

가동하고 건설 중인 발전소도 조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력난으로 중국이 부총리까지 나서서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주문한 것은 지난해 여름 전력난으로 

생산시설이 중단되면서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았던

경험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폭염과 가뭄으로 사천성 지역

수력 발전소의 전력 생산이 급감하면서 동부 연안 

지역의 제조업체들까지 영향을 받았다.

 

전력 생산 감소로 여파로 이들 지역에서 생산하는

부품 조달이 중단되는 사태로 상해지역 자동차 

업체들까지 연쇄적으로 생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폭염이 일찍 시작하면서

전력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중국 당국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동부 연안의 제조업으로 발전한 저장성은 지난 3일부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7천여개 제조업체에

전력 소비가 적은 평일이나 야간, 휴일에 생산 라인을

가동하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사천성도 전력 사용이 많은 시멘트, 철강 업체들은 전력

제한과 생산 제한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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