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후 특사 케리가 지구 기후변화 대책을
위해 중국 수도 북경에 도착했다.
중국 언론 매체 인민망에 의하면 케리 특사는
미국과 중국 합의에 따라 기후 변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수도 북경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케리 기후 특사는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북경에
머물면서 중국의 기후변화 대표 등과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인민망은 미국과 중국 양국 인사가 지구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의견을 나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전 미국 국무부는 케리 기후 특사의 이번 중국 방문의
목적은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회의에서 성공적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리 기후 특사의 이번 중국 방문은 블링컨 국무장관, 옐런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이후 세번째 미국 인사 방문이다.
작년에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중국이 비판에도
대만을 방문하면서 그동안 중국과 미국의 대화는
전면적으로 중단된 상황이였다.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대만 문제와, 첨단기술 규제,
반도체 등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상황이지만
두 양측은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중국과 경쟁할 분야는 경쟁하고
협력 분야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고 밝혔던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큰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다.
현실적으로 중국은 2026년까지 석탄 사용을 줄이겠다고
하지만 성공적으로 실행할지는 회의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영국 싱크탱크 중국 정책 전문가는 중국이 현재 상황에서
석탄 정책에 대해 얼마나 나아갈 지는 정치적으로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세계 가스 시장은
큰 어려움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중국의 수력 발전
용량도 크게 감소했다면서 지난 여름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폭염으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많은 공장들으
가동을 멈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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