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링컨 국무장관, 중국 왕이 외교부장 초청

미국 국무부가 중국 중앙정치국 왕이 위원을 공식

초청한 가운데 중국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 외교부장으로 복귀한 왕이

위원을 공식 초청한 상황에서 중국 측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간 3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유엔 행사에서 상호 편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하도록 왕이 외교부장을 초청했으며

올 가을 만남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6월에 중국 북경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왕이 위원, 친강 외교부장 등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친강 외교부장은 돌연 해임되고 이전 외교부장을

지낸 왕이 위원이 다시 임명되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친강 전 외교부장을 초청하던 당시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중국과 미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연다며, 두 양국 관계 개선 차원에서

초대를 수락했었다.

 

하지만 최근 친강 외교부장은 해임되었으며, 미국이 대만에 군사 

장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두 양국 관계는 다시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국은 반도체 제조장비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것에

중국은 희귀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진행하면서

두 양국은 다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