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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대학들 취업난에 가짜 취직 증명

by 칸차이나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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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대학들이

미취업 졸업생에게 가짜 취직 증명을 요구하자 중국 교육

당국이 실태 조사와 엄중한 조치 방침을 발표했다.

 

현지 시간 5일 신화통신등 언론 매체들은 중국 교육부는

최근 2023년 대학 졸업생 취업 자료 검토 업무 통지를

하달하면서 조만간 전국 각 성으로 전담팀을 파견해

엄밀하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 교육부 전담팀은 대학의 취업 데이터 자체 조사

목록과 보고서를 확인하고 취업 증거 자료를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교육부는 문제가 보고된 곳이나 의심스러운 

정보 등을 결합해 검증과 현장 인터뷰도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문제가 드러난 경우 각 지방과 대학이 

즉시 바로잡고 허위 계약, 증명 등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이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교육부는 취업 증명서 없이는 졸업장을 주지 

않은 행태, 졸업생에게 취업 합의와 노동계약 강요,

졸업생의 인턴십 증명서를 취업 증명으로 바꾼 행태 등을

대학이 지켜야 할 금지 사항으로 명시했다.

 

최근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1%대를 기록하자 대학들이

취업률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가짜 취직 증명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교육부는 2011년 졸업생의 취업률이 

2년 연속 60%에 못 미치는 대학 학과는 신입생

모집인원을 줄인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미취업이 많은 학과는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느껴 대부분의 대학이 구체적인 취업 목표

수치를 설정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취업난이 심각해지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늘었고

대학들 상당수가 교수와 전담 직원 등을 동원해 학생들에게

가짜 취업 증명서에 서명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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