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중국이 2035년 미국 GDP 앞설 것

미국과 경제패권을 펼치고 있는 중국이 2035년

미국의 GDP 국내 총생산을 앞서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분석에 의하면 중국이 연간 4-5% 성장률을 보인다면

미국을 앞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시간 1일 중국매체 환구시보는 전날 중국 

인민대 금융 연구소 등 5개국 싱크탱크 공동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GDP는 2035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러시아, 미국, 인도, 중국 등 5개국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중국의 성장이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중국이 성장이 꾸준하며 2024년 연간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도전 과제를

조심스럽게 해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발언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이 향후 몇 년간 5%의 GDP

성장률을 유지하고 2035년까지 4%를 이어간 다면

2035년 전후로 미국을 앞서 세계 최고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개발도상국들이 세계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이

될 것이며, 그들의 높은 발전 속도는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 GDP를 두배로 늘릴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24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잡고 있으며,

이는 일부 국제기구의 예상치를 약간 상회한

수치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5.2% 성장했으며 올해는 5%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존 로스 청양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이 2024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중국의 투자가 

미국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자료를 토대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미국과

유럽연합을 크게 앞서며 중국이 40년간 발전한 것처럼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남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북경 소재 사회연구소 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미 1인당 

구매력 기준으로 더 큰 경제국이라며 중국이

GDP 기준으로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을 앞설수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외교협회 연구원은 칼럼을 통해 연간 성장률

5%로 가정한다면 미국을 추월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청화대 원장도 세미나를 통해 향후 10년간 중국-미국 간

국력 차이는 경쟁 심화 속에서 좁아지는 게 아니라

반대로 커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