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경제 흐름이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를 누르고 있던 부동산도 거래가 늘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2배씩 뛰었으며,
제조업 경기도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현지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이미 지난
3분기에 바닥을 찍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부동산 조사업체는 지난달 상위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이 3,583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9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이한 싱크탱크는 매출 상위 50개 부동산 기업 가운데
43곳의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대부분 증가 폭이 50%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웨슈, 화파, 뤼청, 장샹셔커우 등 기업들은 10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 1위 기업은 중하이부동산으로 3월 한달간
412억 위안의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는 지난달 이 회사의 상하이에서 판매
당일 196억 위안의 실적을 내고 전국 상업용 주택
단일 기준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는 못한 실정이며, 전년
대비로는 중하이의 매출이 4% 감소한 수준이며,
조사 업체 50곳 중 지난해 대비 매출이 증가한 곳은
3곳 뿐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는 연초부터 이어진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전날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전월 대비 1.7 상승한 50.8을
기록했다.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구매관리자 지수) 통계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50을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보여주며,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제조업 PMI가 기준치를 웃돌며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로 반년 만이다.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 국면에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나왔다.
중국 인민대 중국거시경제포럼은 분기별 포럼에서
경제의 바닥은 지난해 3분기에 나타났으며
물가와 소비가 회복하고 있으며, 수출액이 지난
1 - 2월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장기 마이너스
추세를 일소했다고 강조했다.
중국거기경제포럼 보고서는 그간의 단기적 변화에
주목하면, 지난해보다 올해 경제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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