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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미국-중국 장외충돌

by 칸차이나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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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간에 관심을 모았던 미국-중국 국방장관 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다시 충돌했다.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양국은 나란히 참석했다.

미국은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은 국방부장 리샹푸가

참석했으며 중국 리샹푸 부장은 미국의 제재 해제 여부를

놓고 이견속에 양자 회담은 불발했으며 대만 해협 문제 등을

놓고 두 나라는 공방을 벌였다.

 

미국 오스틴 국방장관은 현지 시간 3일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리더십이라는 내용으로 연설을 했으며, 연설 내용 중

대만 해협에서의 충돌은 치명적일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이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전세계의

이해가 걸려 있다며 상업용 해운 항로와 글로벌 공급만의

안전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틴은 미국은 국제법 허용 범위안에서 모든 국가가 자유롭게

항행, 작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국가는 합법적인

해상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주장하는 남중국해 등에 군함을 파견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 할 것이며 참여 국가 확대하려는 방침을 내보였다.

 

오스틴은 중국이 양국 군 사이의 위기 관리를 위한 더 좋은 

방법을 찾는 것에 부정적인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양국 국방장관 회담 무산이 중국 탓이라고 돌렸다.

 

오스틴 발언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에 의하면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중인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관련자는 현지 기가회견에서

오스틴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과 관련있다며

어떤 타협이나 양보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며

나눌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조국 통일의 대업을 완성하는 것이

전체 중국인과 대만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이자 책무라고 말했다.

 

또 대만에 무기 공급 확대와 미국과 대만의 교류 강화 등 최근 

상황을 거론하며 중국 인민군은 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정찰풍선 갈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화는 중단된 

상황에서 지난 달 미국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 간의 회동이 재개되면서

이번 아시아 안보회의를  통해 중국-미국 회담 가능성이

주목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제의에 트럼프 행정부때 미국이 중국 국방장관에

걸어 놓은 제재를 풀라고 요구했구 미국은 거절하자 국방장관

회담은 무산되었다.

 

중국은 4일 오전 리샹푸 국방장관 연설을 통해 오스틴 연설에

대한 반격을 나설 전망이다.

 

리샹푸 부장은 중국의 신안보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연설하면서

대만 문제에 입장으로 밝히고 미국-중국 회담 무산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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