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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온두라스 대통령은 14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려 한다고, AP통신과 중앙 통신등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온두라스 외무장관에게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온두라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기간에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를 체결한다고 공약했다.
다만 취임후 작년 1월에는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한다고 표명했다.
하지만 카스트로 대통령은 이번에 온두라스 정부의 계획을 실행하고 경계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중국과 수교한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강하게 강조했다.
온두라스 외무부는 아직 이에 관한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온두라스는 바티칸, 과테말라와 함께 대만 국민당 정부가
국공내전에서 패해 대만으로 옮긴 1949년 이전에 당시 중화민국과 수교한 국가이다.
대만 외교부는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대만을 중국의 영토 일부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앞세워 수교하려는 국가에는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해 왔다.
온두라스가 실제로 대만과 단교하면, 대만 수교 국가는 13개만 남게 된다. 1978년 미국과 단교후 22개 국가와
외교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다.
이후 2018년 5개국, 2019년에는 솔로몬 제도등 2개국, 2021년 니카라과가 대만과 외교 관계를 차례로 단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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