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리튬 협력 볼리바아에 투자

러시아와 중국 국영기업이 남미 국가 볼리비아에

14억 달러 규모의 리튬 추출 공장을 건설한다.

 

볼리비아는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국가이다.

 

현지 시간 30일 로이터 통신 등에 의하면 볼리비아의

대통령은 국영기업인 볼리비아리튬공사와 러시아 

원자력회사, 그리고 중국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 등 3사가 합작으로 리튬 가공 공장 2곳을

건설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탄화수소 및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러시아,

중국과 합작으로 두 공장에서 연간 2만 5천 미터톤의

탄산 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장 공사는

앞으로 3개월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탄화수소 및 에너지부 장관은 중국 회사는

총 8억 5700만달러 투자까지 검토하는 중이며,

배터리 공장과 차량 조립 공장 기술 연구 및 설립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회사 역시 첫번째 대규모 해외 리튬투자

프로젝트에 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연간 2만 5천톤의 탄산리튬을 계획하고 있는데 지질

탐사 작업 결과에 따라 용량을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리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2025년  10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 전 볼리비아 정부는 지난 1월 중국 컨소시엄 

CBC와 리튬 배터리 공장 2기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볼리비아 국내에 매장된 추정치는

2,100만 톤에 달한다.

 

청정에너지계의 백금으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휴대전화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리튬은 대부분 남미 지역이나 호주에서 채굴되며

중국과 러시아는 볼리비아의 주요 리튬 구매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