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현지 시간 16일 강수량 측정 기상 위성을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환구시보와 관찰자망 등이 보도했다.
기상위성 펑원 -3G스타를 창정-4호 운반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펑원 -3G 위성을 통해 구름, 수증기, 에어로졸 등을 관찰하고
강수 형성 과정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관찰자망 매체는 강수량 자료의 획득은 전통적으로 주로 우량계, 지상 레이더 등의
수단을 통해 이뤄지거나, 지상 장비의 한정된 수와 편재로 인해 대규모의
고해상도 공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성이 발사된 후에는 우주에서 강수량을 감지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전 세계 기상 재해를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중국항공우주과기집단공사는 과거 펑원 -3G스타의 첫번째 시리즈로
강우량 측정 위성을 올해 4월 중 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해당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후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침, 저녁 동시에 저궤도에서 4개의 민간 위성을 운영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상위성 발사 파편은 중국 정부가 항해 금지 구역을 발표한 해역에
떨어졌다.
당초 중국은 대만해엽 북쪽으로 약 85해리 떨어진 지역에 비행 통제
기간을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57분까지 설정한 바 있다.
대만 국방부는 위성의 궤도가 대만 북부 해안의 바다에 낙하했다며
일부 잔해가 경고 구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국은 로켓 발사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합동 정보, 감시,
정찰 수단에 사용했다며 중국의 위성 발사는 대만 국토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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