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창총리 유럽 순방후 귀국

중국 총리로 첫 취임한 리창 총리는 해외 순방을 끝내고

현지 시간 24일 귀국했다.

 

25일 중국 기관지 인민일보에 의하면 리창 총리는 지난 

18일부터 독일과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제7차 중국-독일

정부 협상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글로벌 금융 협약을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중국 총리는 독일 총리 숄츠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등을

각각 만나 두 양국 관계 및 중국과 유럽 연합 관계의 안정과

함께 기후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리창 총리가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디리스킹(위험제거) 수사(레토릭) 속에서 유럽의 주요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오해를 해소하고, 경제적 유대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유럽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창 총리가 중국의 입장을 설명함으로써 디커플링의 잡음을

불식시키는 성과를 냈다며 경제 무역 협력 강화를 국가 안보 문제와

연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본명히 설명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의구심을 어느정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무역학회 전문가 역시 리창 총리는 무역과 경제

문제에서 유럽과 협력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각 국가와의 신뢰를 높이고 의심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계속적으로 개혁과 개방을 강화하는 점을 유럽의 

지도자들에게 강조한 대목도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대학교 연구원은 소위 말하는 장기적 관심사와 비교할 때

개발과 협력 문제는 현재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며 

양국 간 협력과 협조는 질 높은 발전이라는 목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것이며, 이 효과는 미국 주도의 디커플링으로 인한 위험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