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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정부, 산업시설 설비 투자 확대 방침

by 칸차이나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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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산업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방침을 내놓았다.

 

최근 미국 재무부 장관 옐런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지적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투가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지 시간 10일 중국 매체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7개 정부 기관은 전날 

공동으로 공업분야 설비갱신 촉진 실시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2027년까지 산업계 설비 투자 규모를

2023년에 비해 25%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한 같은 해까지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디지털

연구개발 설계장비 보급률이 90%를 넘기도록 하고

핵심 공정에 대한 디지털 제어 가능 비율도 75%를

초과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규모 설비 교체는 효과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 능력의 선진화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공업정보화부 측 설명이다.

 

이번 방안을 통해 신산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조업의 기술 혁신과 디지털 - 녹색 전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방안에는 첨단 설비 업데이트, 디지털 전환, 친환경

장비 보급, 안전수준 향상 등이 4가지 핵심

과제를 담겼다.

 

생산 설비가 전반적으로 뒤떨어진 산업의 경우

낡았거나 비효율적인 설비나 서비스 기한을

초과한 노후 설비 제거를 가속화하도록 했다.

 

항공, 배터리, 태양광, 바이오 등 생산 설비 수준이

앞선 산업의 경우에도 첨단-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관련해 중앙 예산 투자 등 재정지원을 늘리고

기술 혁신에 대한 특별 재대출과 금융기관 지원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방중한 옐런 장관이 과잉생산을 지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내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미국의 우려와는 별도로 중국은 생산력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옐런은 중국을 방문한 후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해 우려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중국 인민은행은 과학기술 혁신 재대출과 설비 개조

특별 대출을 통합해 5천억 위안 규모의 대출을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상무부도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계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 전기차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 완전한 생산, 공급망 체계, 시장 원칙에 

위존하는 것이며 보조금에 의존해 성장한 것이 아니라며

생산과잉과 관련한 미국과 EU의 비난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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