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코로나 해제로 중국 전문가, 교류와 무역 활발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 19 비상 상태 해제 선언과 관련하여 

중국의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 해제 선언으로 세계 국제 무역과

교류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방역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현지 시간 6일 보도했다.

 

산화사 보도에 의하면 국가위생 건강위원회 전염병 대응 업무

전문가 그룹 조장은 세계보건기구 선언의 가장 큰 효과는 국경을

넘나드는 교통과 무역, 여행에 대한 규제가 더욱 완화되거나

폐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염병 예방과 통제로 인해 그동안 무역, 관광과 학술 등

방면의 국제 교류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불편함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코로나 19를 방치하거나 소홀이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코로나 19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예방 및 방역

업무를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국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해 복단대학교 부속 화산병원 주임은 이날 웨이보에 

글을 올려 세계보건기구의 선언은 코로나 19 대유행이

지나갔지만 바이러스는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로나 19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님을 상기시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다만 코로나 19는 이미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되었다며 과거처럼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복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주임은 최근 중국 병원들의 발열 환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오미크론 신종 변의의 출현도 없어 의료 체계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며 모든 상황이 더 나은 미래를 마주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5일 코로나 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2020년 1월 내려졌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3년 4개월만에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