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뉴스

스페인 총리, 중국 국빈 방문

by 칸차이나 2023. 3. 24.
반응형
SMALL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현지 시간 3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초대로 국빈 방문한다.

스페인 총리는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 의장을 이어 받는다.

스페인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 시간 23일 AP 통신과 CNN등에 의하면,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오는 30일 중국 하이난 성(省)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뒤 중국 시 주석을 만나기 위해 북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스페인과 중국은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의제로 떠오른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총리실은 산체스 총리의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하면서 핵심 이유는 시진핑 주석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산체스 총리도 이날 유럽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행위자로 묘사하면서 중국의 견해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이어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중국의입장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평화 협상 

조건을 설정하는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인들 자신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은 유엔 헌장에 따른 국제적인 규칙 기반 질서라면서

기본 원칙중 하나는 영토 보전 존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체스는 오늘 7월부터 유럽연합 의장직을 맡는다. 유럽연합 국가들은 6개월씩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스웨덴이 의장직을 맡고 있다.

 

중국은 의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말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스페인은 지속적이고 건전하게 안정적인 발전을 누리고 있으며,

양국 정상은 좋은 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스페인 정상회담 일정은 시 주석이 지난 러시아 방문이 끝난 직후 발표되었다.

푸틴과 시 주석우크라이나 해법과 양국 관계 심화등을 논의하고,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중국 시 주석은 평화 회담을 강조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재개 조건으로 내건 러시아 군 철수등은 언급하지 않아 뚜렷한

돌파구는 마련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기 유럽연합 의장인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곧바로 만나는 등 중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여전히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각자 요구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관건이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