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 런던탑 대사관 이전 보류

중국이 영국 런던탑 부근에 초대형 중국대사관을

이전하려던 계획이 최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간 10일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옛 조폐국 부지로 중국 대사관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타워햄리츠구 구의회의 결정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대사관 이전 계획에

영국 정부가 개입하겠다고 약속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이 런던에 새로운 대사관을 

짓는 것에 돕는 국제적인 의무를 해야 한다며

상호이익과 호혜주의에 기반한 해결책을

찾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외교부와 중국 대사관 신규 건설 승인 계획에

개입할 수 있는 영국 주택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중국은 옛 조폐국 부지를 2억5500만 파운드에 매입하고

중국 대사관을 이전 건립을 계획했었다.

 

중국은 현재 런던 메릴본에 위치한 중국대사관보다

10배 이상 크게 건설하고, 유럽 최대 규모를 만들고

문화원 등도 넣겠다는 계획이였다.

 

하지만 현지 지역 주민과 구 의회 당국은 중국대사관이

시위대가 오거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