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 크게 증가

미국은 반도체 관련 장비등 대중국 수출 통제에

중국은 게르마늄과 갈륨 수출 통제로 

대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지 시간 9일 중국 언론 매체들은 중국의

7월 희토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 매체 재신망과 동망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관세청은 전날 발표한 7월 무역 통계를 인용해

희토류 수출량이 5,426톤에 달했으며 2020년 3월이래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언론 매체는 수출 증가 요인으로 신에너지차, 풍력발전소용

수요가 많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는 신에너지차와 풍력발전 등이 

성장하면서 희토류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7월 수출량 급증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중국이 게르마늄과 갈륨 수충 통제를 

발표하면서 희토류 역시 곧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까지 희토류 수출량은 작년 대비 6%

증가했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정련품 생산 가운데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달 미국 주도로 반도체 수출규제에

대항, 희귀 광물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도록

지시했다.

 

현재 중국산 희토류 공급을 둘러싼 불안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