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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마이크론 사이버 보안 조사 중국이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현지 시간 2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조사가 실시된다. 판공실은 해당 조사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 인프라 공급망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품의 잠재된 문제가 네트워크 보안 위헙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해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심사 항목이나 일정, 문제가 발견될 경우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도체 산업은 미국과 중국 양국간에 갈등의 핵심 분야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인공지능과 슈퍼 컴퓨터에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자 광범위한 반도.. 2023. 4. 2.
중국 국제행사로 자신감 피력 현지 시간 31일 폐막한 중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지난 주 북경에서 개최한 발전 고위급포럼과 함께 중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세계 주요 인사를 초청한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중국은 포럼 기간 경제개방 확대를 거듭 약속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전 세계 대상으로 피력하며, 중국에 투자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미국 주도의 디커플링과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며 신냉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세계평화 수호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중국은 포럼 기간 세계를 향해 개방과 개혁을 강조하며,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약속했다. 경제지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자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보여줬다. 총리 선출 뒤 첫 연설에 나선 리.. 2023. 3. 31.
중국, 민간기업 대상, 친화 기업 정책 중국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하이난 연평균 약 25도의 온화한 아열대 기후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곳이다. 최근 하이난성 당국이 관리들에게 가능하면 민간 기업인을 기소하거나 구금하지 말라고 했다며,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간 30일 보도했다. 하이난성은 아울러 기업인들의 합법적인 권리 침해 조사에 나섰다. 중국 최대 휴양지로 면세점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하이난성의 이같은 행보에 민간 기업으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기업 친화 정책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하이난성의 행보에 다른 중국 지방정부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 2023. 3. 30.
중국, 해외 대사관에 반부패 사정감찰관 파견 세계 각국에 비밀스럽게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던 중국이 각국 대사관에 공산당 사정기관인 감찰관을 펴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 시간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회 소속 감찰관들이 해외 대사관에서 외교관 신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앙기율위 주요 업무인 부패 적발이며, 대사관에 감팔관을 파견하는 목표는 외국으로 도피한 범죄자 추적과 도피자들의 자산을 회수하는 것이다. 실제로 부패 혐의자들이 도피처로 선호하는 주요 선진국 G20의 일부 국가 대사관부터 감찰관이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앙기율위의 움직임은 집권 3기에 들어간 시 주석의 반부패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은 지난해 12월 중앙정치국 회의를 한.. 2023. 3. 30.
사우디아라비아,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가입 최근들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내각은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에 가입하기로 결정하며 본격적으로 중국과의 연대를 강화해가는 분위기다. 현지시간 28일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내각이 미국의 안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국영 SPA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2001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우주베키스탄 6개국이 설립한 국제조직이다. 이란, 몽골, 아프카니스탄, 벨라루스 4개국은 상하이협력기구 참관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아르메니아, 이집트,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네팔, 스리랑카, 터키 등과 함께 대화파트너 국가였지만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2023. 3. 29.
보아오포럼, PCR - 마스크 모두 NO 보아오포럼은 중국 유명 휴양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28-31일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는 중국의 코로나19 극복을 과시하는 자리라고 볼 수 있다. 보아오포럼은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 북경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과 함께 전세계 정상과 경영자, 전문가를 중국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에는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4년만이다. 보아오포럼은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며, 세계 장관급, 국제기구 수장등 2천여명이 참석하지만 방역 정책은 거의 볼 수 없었다. 행사가 열리는 보아오 아시아 포럼 호텔에는 세계 경제 전망, 아-태지역의 협력, 중국식 현대화, 기술 경쟁과 협력, 중미 기업인 대회.. 2023. 3. 29.
대만 차이잉원 총통, 방미 앞두고 미-중 비공개 통화 대만의 총통 차이잉원이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차이잉원의 방미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료들간에 비공개 전화통화가 있었다고 해외 외신들이 전했다. 대만 차이잉원의 방미에 중국의 반발이 강해지고 있어서, 긴장고조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지 시간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24일 비공개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미국과 중국 측은 정찰풍선 사태등으로 최근 몇 달 동안 계속된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설리번 보조관과 왕 위원 간 통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 모두 해당 통화 사실과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 2023. 3. 29.
백악관 당국자, 중국산 배터리 부품 의존도 축소해야 미 백악관 국가 기후보좌관, 존 포데스타는 현지 시간 28일 전기차 배터리에서 중국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좌관은 오전 미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개최한 SAFE SUMMIT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연설에서 현재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고, 동맹국고의 공급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데스타 보좌관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지난 한해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같은 독재자의 화석 연료에 대한 가격 충격과 조작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보았다면서 러시아의 끔찍하고 잔인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푸틴과 같은 지도자의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보여주는지 유럽에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 2023. 3. 29.
대만 금문도 주민, 비무장지대 추진 대만 전 총통 마잉주는 현지 시간 27일 중국 방문을 시작한데 이어 현재 총통 차이잉원은 29일 미국을 방문하는 등 대만 정계가 중국과 관계를 두고, 대만 정당간에 분열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대만 주민들이 중국에 완전히 복속되는데 반대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광대한 중국 시장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대만의 최전선 지역 금문도의 분위기를 탐방하는 르포기사를 실었다. 대만의 자유 대 중국의 돈(중간에 낀 사람들은 곤혹한 상황)이라는 제목이다. 금문도에 살아온 대만인 첸양후는 부모로부터 식당에 중국 인민군이 쏜 포탄이 떨어져 국수 그릇에 군인이 코를 박고 숨졌던 일을 자주 듣는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첸은 선전 삐라가 단긴 발사체가 숨진 군인 복부에 떨어져 내장이 쏟아지는.. 2023. 3. 28.
중국진출 대만 기업, 동남아 진출로 수출기지 타격 중국과 대만의 관계 악화로 인해 대만 제조업체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동남아로 떠나면서 중국의 수출기지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28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 중국의 대표적인 수출기지인 장수성 쿤산은 대만기업들의 철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쿤산은 주장 삼각주와 함께 중국의 양대 경제벨트인 양쯔강 경제권에 속하는 지역이며, 지리적으로 가까워 대만 제조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이 지역의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다. 대만 제조업체들이 수출을 주도한 쿤산은 중국의 현급 시가운데 경제 규모가 1위를 차지했으며 임금도 내륙보다 많아서 강소 도시의 면모를 갖췄으나 최근 양안 관계의 어려움으로 사정이 달라졌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 경색과.. 2023. 3. 28.
중국 외교부장, 미-중 관계 악화 원인은 미국 중국 외교부장 - 국무위원 친강은 현재 미-중 양국의 수교후 역사상 최저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28일 중국 와교부 홈페이지에 의하면 친강 부장은 전날 북경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참석차 오찬 연설에서 이렇게 평가한 뒤 현재 난국의 원인은 미국이 중국을 가장 주된 전략적 경쟁자이자 가장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으로 간주하고 중국에 대한 경제적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과학 기술 봉쇄 작전을 펼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친강부장은 이어 남의 길을 막으면 스스로 길을 잃고, 중국의 발전을 봉쇄하면 미국부터 전 세계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며 중국과 미국은 같이 성취하고 같이 발전해야 하며,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역사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강부장은 미국 전기차 테슬라 상해 공장과 자동차용 유리를 만드는.. 2023. 3. 28.
세계 정상들 중국으로 집결 최근 중국은 잇따라 국제 경제회의를 개최하며, 중국 정부의 대외 경제 개방 의지를 강하게 홍보하고 있다. 최근 경제 활동 재개를 정식으로 발표하며, 세계 글로벌 기업 CEO와 각국 정상들이 중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현지 시간 27일 폐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28일부터는 아시아이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에서 주최하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 2박3일간 일정으로 북경 띠아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삼성전자, 벤츠, 애플등 최고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중국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경제회의인데 리창 신임 총리와 상무 부총리 등 이번 양회를 통해 선출된 3기 행정부 주역들이 대거 참석하는.. 2023. 3. 28.